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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8.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노사 담당자 20분을 대상으로 <노사소통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대구 매리어트 호텔에서 진행되었고, 장장 3시간에 걸친 교육이었는데요.

사측(본부장님 및 인사팀)과 노측 인사(지부장 및 간부)가 각각 10명씩 자리하였기에 어떤 메세지를 어떤 수위로 전달해야 할지 처음엔 고민이 아주 많았습니다.

공공기관의 현실과 한계를 짚어 보는 것으로 강의를 시작했고, KERIS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조금씩 분위기를 풀어갔습니다.

본격적으로 다른 공공기관과 사기업의 사례들을 소개하면서 반응이 더욱 활기를 띠었는데요. 공감과 흥미를 유도할 수 있었습니다.

KERIS가 갖고 있는 내부적인 문제들, 예를 들어 인사 적체와 복무관리, 직무급 도입 등의 현안들도 허심탄회하게 다뤘습니다.

이런 문제들은 단순한 과제가 아니라 기관의 성패와 깊이 연결된 만큼 모든 분들께서 노트도 하시고, 집중해서 들으시는 진지함이 느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퀴즈(quizN)를 풀어보았는데요.

웃고 박수를 치면서 재미와 배움을 함께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제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10년간 일하며 내재화된 많은 것들과 노무사로서의 경험이 노사소통 교육에 잘 활용되는 것 같아 뿌듯한 하루였습니다.